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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전역 교통망 인근 노숙자 텐트촌 철거, 지원 강화 TF 발족

[리포트]

CA주가 주 전역 교통망 인근의 노숙자 텐트촌을 철거하고 이곳 노숙자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 할 수 있도록 테스크포스를 발족했습니다.

테스크포스는 지역 정부들과 협력해 30일 이내에 교통망 인근 노숙자 텐트촌을 철거하고 이들에게 주거와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동반될 수 있는 법적, 규정상 장애물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테스크포스를 발족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실은 오늘(29일) 도로와 교량 밑 등 주 전역 관할 교통망 인근 노숙자 텐트촌 철거와 지원 서비스 강화 역할을 맡은 세이프(SAFE)테스크포스를 발족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스크포스 활동 지역은 LA와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샌디에고, 롱비치, 애너하임, 프레즈노 등 대도시 10곳입니다.

이 테스크포스는 지역 정부들과 협력해 앞으로 30일 이내 주 전역에서 교통망 인근 노숙자 텐트촌을 정리하고 이곳 노숙자들에게 주거 시설과 쉘터 입주, 약물 남용 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CA주는 신규 주택 건설 규정 간소화와 신규 쉘터, 주거 시설 관련 예산 지원, 지역 정부의 책임감 강화, 정신건강 문제와 노숙의 연계, 법률 개정 등 기존 전략에 테스크포스를 더해 노숙자 문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입니다.

테스크포스에는 비상서비스국과 기업/소비서비스 주택국, 노숙자 문제 합동위원회, 보건국, 고속도로 순찰대CHP, 교통국 등 관계 부처들이 합류했습니다.

특히, 비상서비스국과 주택국은 관련 물자 조달과 조정, 배치, 주택국은 주거 시설 관련 예산 지원, 전문가와의 연결 등 역할을 담당합니다.

CA주 고속도로순찰대 CHP와 교통국이 교통망 인근 노숙자 텐트촌 철거를 담당하게 됩니다.

CHP는 노숙자 텐트촌 철거 과정에서 공공 안전을 보장하고 정리된 지역 모니터링, 교통국은 교통망 인근 노숙자 텐트촌 철거를 전담하게 됩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노숙자 수 증가 위기에 맞서기 위해 강력하고 포괄적인 전략을 마련했고 그 결과 전국 평균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위험하거나 비위생적인 곳에서는 그 누구도 거주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주민 모두가 안전한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테스크포스가 발족한 만큼 주민 모두의 안전한 주거권 보장과 함께 노숙자 수 감소를 이끌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테스크포스가 활동할 대도시10곳에 포함된 LA시 캐런 배스 시장도 성명을 내고 주 정부의 앞선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스 시장은 프리웨이를 포함한 교통망을 관할하는 주 정부와 함께 노숙자 텐트촌 철거, 쓰레기 수거, 낙서 제거 등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년 연속 노숙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LA시의 노숙자 문제가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