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9월2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기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 이유는 건강 때문인데 온라인에서는 “사임 발표 아닌가?”라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백악관에서는 “대통령 건강이 양호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946년 6월14일 생으로 79살이 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만성정맥부전(CVI)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정맥부전은 다리 정맥의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히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정체되는 상태다.
대체적으로 만성정맥부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있기 때문에 고령의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이를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있다.
이같은 건강 이상설 속에 오늘 동부 시간 오후 2시, LA 시간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주간 언론과의 질의응답을 피하며 공개 일정도 줄이자 전격적으로 물러나겠다는 사임 발표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손주들과 버지니아 북부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건강이상설을 완전히 잠재우지 못했다.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건강에 대한 각종 의혹이 퍼지고 있다.
대통령의 발목 부기와 손의 멍 자국이 사진으로 공개되면서 심각한 병을 앓고 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 주말에는 사망했다는 루머까지 나올 정도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자주 흔드는 일정을 소화한 탓에 손에 멍이 생기게 된 것이라면서 건강이상설을 단호히 일축했지만, 대통령의 일정 공백이 길어지고 있어 의혹은 커지고 있다.
특히 백악관 기자단에 전달된 공지 내용이 발표하는 주제에 대한 언급 없이 기자회견만 예고하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온갖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사임을 발표하는 것 아니냐 하는 것과 JD 밴스 부통령이 대신 발표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반대 단체인 ‘공화당 내 반트럼프 연대’ 계정은 전격 사임 발표를 트럼프 대통령이 하나? 라는 글을 올려 온라인에서 관련된 온갖 논란이 난무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늘 오후 2시(동부 시간)로 예정된 이번 기자회견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는 자리거나, 향후 정치 행보에 중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