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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민주당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1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민주당 내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떠올랐다.

야후와 유고브가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성인 1,6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뉴섬 주지사는 민주당 지지층과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21%의 지지를 얻었다.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19%였다.

지난 4월 조사 때는 뉴섬 8%, 해리스 21%였는데, 뉴섬 주지사의 지지율이 큰폭으로 올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앞선 것이다.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은 12%,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은 10%로 뒤를 이었다.

또한 가상 대선 대결에서 뉴섬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을 경우 49% 대 41%로 우위를 보였다.

물론 헌법상 트럼프 대통령은 3선 출마에 나설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을 등에 업은 JD 밴스 부통령과의 대결에서도 같은 비율로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45살 미만 유권자들 사이에서 해리스와 오카시오-코르테즈가 더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45살 이상에서는 뉴섬이 해리스를 크게 앞섰다.

지난달(8월) UC버클리 정치학연구소와 LA타임스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개빈 뉴섬 주지사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당시 조사에서 전체 유권자의 45%가 뉴섬의 대선 출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해리스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긍정 응답이 36%에 불과했다.

뉴섬 주지사는 최근 모금 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경합 주를 방문하는 등 차기 대선 준비를 연상케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