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미국 50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안전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금융 정보 플랫폼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폭력범죄율, 재산범죄율, 교통사고 사망률 등 여러 지표를 분석한 결과, LA는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산호세(1위)에 이어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대도시로 꼽혔다.
스마트에셋의 분석에 따르면, 2023년 LA 범죄 현황은 폭력 범죄 숫자 31,303건으로 인구 대비 123명당 1명꼴이다.
재산 범죄는 109,285건이어서 인구 대비 35명당 1명꼴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9.5명으로 전국 17위, 약물 과다복용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명으로 전국 14위였다.
과음과 폭음률은 성인 인구의 19.4%로 전국 24위에 올랐다.
LA는 폭력 범죄율과 재산 범죄율 모두 전국 9번째로 낮았으며, 교통사고 사망률은 산호세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함됐다.
1위 산호세와 2위 LA 외에 롱비치 11위, 샌디에고 13위, 새크라멘토 15위 등 캘리포니아 도시들 5곳이 15위안에 들었다.
텍사스 주는 포트워스(3위), 알링턴(7위), 엘패소(8위) 등 상위 10위권 안에 3곳의 도시들이 포함됐다.
테네시 주 멤피스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대도시로 꼽혔고, 뉴 멕시코 주 앨버커키와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는 각각 2위와 3위였다.
이번 조사는 미국 대도시들의 범죄와 건강, 안전 지표를 종합해서 전체적으로 비교한 결과라고 할 수있다.
LA는 치안과 안전 분야 등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통해 개선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