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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필랜에서 70대 한인 집주인 살해 당해 .. 50대 여성 체포

샌버나디노 카운티 필랜에서 50대 여성이 70대 한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터스틴 경찰국으로는 지난 2일 올해 72살인 민디 금(Mindy Kum)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가족이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것이다. 

금씨는 2일 오전 9시 30분쯤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오리무중이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이후 시니어 실종 경보인 실버 얼럿을 발동하고 수색에 나섰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금씨의 실종 신고 관련 보고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필랜 지역 6400 블락 스모크 트리 레인을 금씨의 자택으로 특정했다.

이 주택은 금씨의 자택으로 확인됐다.

수색을 벌인 수사 당국은 금씨의 유해를 발견했다.

지난 4일 수사당국은 이 주택에서 렌트 계약으로 거주하고 있던 57살 마가렛 미니어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용의자 마가렛 미니어는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퇴원 이후 수감될 예정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강력범죄수사대(909-890-4904) 또는 익명 제보 핫라인(800-78-CRIME)을 통해 제보가 가능하다. 

한편, 필랜 거주민들은 마가렛 미니어가 지역에서도 알려진 인물이라고 밝혔다.

수 천여 명이 가입한 페이스북 그룹을 운영해왔고 이 그룹 내에서 수 차례 논쟁을 벌인 것으로도 유명하다는 것이 거주민들의 증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