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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대형 카지노 상대로 해킹한10대 해커 구금!

라스베가스 대형 카지노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이버 공격에 연루된 미성년자가 구금됐다.

라스베가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에 따르면 이 사이버 공격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10월 사이 벌어졌고 피해 규모는 수억 달러에 달한다.

사이버 공격은 스캐럴드 스파이더(Scattered Spider), 옥토 템페스트(Octo Tempest), UNC3944, 옥타푸스(Oktapus) 등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 예로 해커들은 MGM 그랜드 직원으로 위장한 뒤 MGM 리조트 IT 부서에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 초기화를 요청했다.

이를 통해 해커들은 불과 10분 만에 MGM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고 슬롯머신과 호텔 객실 키카드를 무력화했다.

또한 이메일 접근은 물론 호텔 예약 접수를 차단했다.

이에 따르녀 MGM 리조트의 피해액은 1억 달러에 달한다.

시저스 엔터데인먼트도 연방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피해를 알렸다.

해킹으로 인해 고객의 운전면허 정보와 소셜시큐리티번호 등 로열티 프로그램 가입자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시저스 측은 정확한 재정적 피해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커가 탈취한 데이터를 삭제 조치했다.

연방 수사국 FBI 사이버 테스크포스가 라스베가스 메트로폴리탄 경찰과 합동 수사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 10대 용의자는 자수했다.

10대 용의자는 공갈(Extortion) 1건과 공갈 공모(Conspiracy to commit Extortion)1건은 물론 개인 정보 도용을 통해 피해를 입힌 혐의 3건, 컴퓨터 관련 불법 행위(Unlawful Acts Regarding Computers)1 건 등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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