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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추라 카운티 타겟 피팅룸서 여성 8명 몰래 촬영한 남성 체포

벤추라 카운티 한 타겟 매장 피팅룸에서 여러 차례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한 남성이 약 3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 17일 체포됐다.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월 5일 사우전드 옥스 지역 2700블락 텔러 로드(Teller Road) 인근 타겟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

당시 경찰은 누군가 피팅룸에서 몰래 촬영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자는 피팅룸에서 벽 위로 휴대전화가 보이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소리치자 다시 사라졌다고 경찰에 밝혔다.

매장 내 영상을 확인한 수사관들은 용의자를 사우전드 옥스에 거주하는 올해 25살 잭 크로포드(Jack Crawford)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로포드의 휴대전화를 압수 수색한 결과 지난 5월 12일, 지난 6월 2일과 5일에 동일 매장을 방문한 것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피팅룸에서 옷을 갈아입던 여성 8명을 몰래 촬영한 크로포드는 사생활 침해 혐의 8건으로 구금됐다.

경찰은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민들에게 사건 관련 제보(805-494-8229)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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