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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키멀 "죽음 가볍게 만들려는 의도 없었다" 울먹…트럼프엔 "반미"

여러 논란 속에 지미 키멀이 어젯밤(23일) 1주일 만에 자신의 토크쇼로 돌아왔다.

방청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지미 키멀은 “나와 타이레놀 최고경영자(CEO) 중 누가 더 기이한(weirder) 48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후 지미 키멀은 목이 멘 목소리로 "한 젊은이가 살해된 것을 가볍게 만들려는" 의도가 없었다면서도 코미디언과 언론을 위협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키멀은 방송 오프닝에서 커크를 암살한 남성과 관련해 특정 집단을 비판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내가 특정 집단을 지목했다고 생각한 분들, 나는 여러분이 왜 화났는지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눈시울을 붉힌 채 "살해범을 용서한다"고 말한 커크의 부인에게 "품위 있고 이타적인 행동"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또 "이 쇼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런 쇼가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다른 심야 토크쇼 진행자, 언론을 비판하는 것을 "반미"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