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산타바바라서 가정폭력 수사하러 갔는데 탄약이 수천 발!

산타바바라에서 10정 이상의 총기와 탄약 수천 발을 소지한 가정폭력 용의자가 기소됐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 고리타(Goleta)에서 911을 통해 가정폭력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한 여성이 파트너인 올해 41살 패트릭 케네디가 자신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신고한 것이다.

새벽 5시 48분쯤 패트릭 케네디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의 요구에도 자택 문 열기를 거부하며 대화만 이어가다 결국 오후 1시쯤 집 밖으로 나왔다.

조사를 통해 케네디가 하루 전 계속 총기를 만졌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동네를 배회한 것은 물론 최근 모조 수류탄으로 이웃을 위협했는가 하면 주택과 차량 내부에 장전된 총기를 보관해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의 수색 과정에서는 소총10정과 산탄총 1정, 권총 4정에 더해 탄약 수천 발 등이 발견돼 압수조치 됐다.

케네디는 폭행과 불법 감금, 가정폭력, 위협, 아동 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