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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와 카운티, 오늘 ‘원주민의 날’ 휴무…연방 기관은 ‘콜럼버스 데이’

오늘(13일) LA시와 카운티 관공서들은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을 맞아 문을 닫는다.

연방 정부 기관은 여전히 ‘콜럼버스 데이(Columbus Day)’로 지정돼 휴무에 들어간다.

이런 가운데 ‘원주민의 날’은 캘리포니아 주 공휴일이 아니어서 주정부 기관과 법원은 정상 오픈한다.

LA 통합교육구 산하 학교들도 수업을 진행하며, LA시 버스·지하철과 메트로링크 열차도 평소 일정대로 운행된다.

우편 서비스는 중단되며, 우체국과 대부분 주요 은행도 문을 닫는다.

LA시는 지난 2017년 2번째 월요일을 ‘원주민의 날’로 지정하며 콜럼버스 데이를 대체했고, LA카운티도 같은 해 이를 공식 휴일로 채택했다.

콜럼버스 데이는 1968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었는데, 현재 전국 100여 개 도시가 콜럼버스 데이 대신 원주민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편, 칼스테이트 LA에서는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원주민의 정체성과 예술, 역사, 전통 춤 등을 주제로 한 다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