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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병원 간호사들 오늘부터 24시간 파업 돌입

USC 켁 메디슨 소속 간호사 수백 명이 오늘(30일)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에는 USC 켁 병원과 노리스 암센터에서 근무하는 약 1,800명의 등록 간호사들이 참여하며, 오늘 아침 7시부터 링컨하이츠 지역 샌 파블로 스트릿(1500 San Pablo St.)에 위치한 병원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다.

간호사들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환자 안전 위협”을 이유로 들며, 식사와 휴식 시간 보장 등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간호사 노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만여 건의 식사시간과 4천여 건의 휴식시간이 보장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USC 병원 측은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대부분 의료 인력이 정상 근무하며, 환자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법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간호사 휴식을 위한 인력 확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조와 병원 측의 계약 협상은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