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LA 다저스가 어제(2일간) LA로 돌아왔다.
다저스 전용기는 어제 오후 5시 30분쯤 LA 국제 공항에 착륙했으며, 활주로에서는 물대포 세리머니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선수들은 오후 5시 45분쯤 붉은 카펫이 깔린 트랩을 통해 차례로 내려왔고, 월드시리즈 MVP 요시노부 야마모토가 커미셔너스 트로피를 머리 위로 들어올리며 환호에 응답했다.
귀국길 비행기 안에서는 선수들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우승의 여운을 즐겼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인스타그램에 트로피를 껴안은 사진과 미겔 로하스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선수단은 곧바로 다저스타디움으로 향했고, 경기장 밖에서는 우승을 축하하려는 팬들이 모여들어 환영했다.
다저스는 이번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7차전 끝에 9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25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2년 연속 우승한 팀이 됐다.
우승 퍼레이드는 오늘(3일) 오전 11시 LA 다운타운에서 열릴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오늘(3일) 오전 11시부터 LA다운타운 템플 스트릿과 브로드웨이, 교차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어 템플 스트릿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한 뒤 그랜드 애비뉴와 7가, 피게로아 스트릿을 거친 뒤 5가에서 종료된다.
LA시는 팬들에게 퍼레이드 구간에서 가장 긴 구간인 그랜드 애비뉴 주변에서 관람할 것을 권장했다.
퍼레이드는 약 45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2024년)와 마찬가지로 LA다저스 선수단은 2층이 오픈된 버스를 타고 행진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게된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오늘 낮 12시 15분부터 다저스타디움 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