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민발의안 50 통과 직후 다른 민주당 주정부들에게 선거구 재조정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뉴섬 주지사는 어제(4일) 새크라멘토 민주당 본부 연설에서 “버지니아, 메릴랜드, 뉴욕, 일리노이, 콜로라도 등 민주당 주들도 이 순간에 맞서야 한다”며 “2026년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발의안 50 통과를 “공화당 게리맨더링에 맞선 결정적 승리”로 평가하며, 민주당이 선거구 재조정 경쟁에서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 남용과 민주주의 위협을 언급하며 “지금은 민주당이 강력하게 맞서야 할 비상한 시기”라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의 어제 발언은 민주당이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방 의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