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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끝나도 항공편 정상화까지는 ‘시간 필요’

연방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더라도 항공운항은 즉시 정상화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AP통신이 어제(10일)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항공관제사들의 결근 문제가 해소돼도 항공사들이 전국 공항에 흩어진 항공기와 조종사, 승무원을 재배치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미 전역의 약 1만3천 명의 항공관제사들은 지난 10월 1일 셧다운 이후 무급으로 근무 중이며, 일부는 생계 문제로 출근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FAA는 주요 40개 공항에서 항공편 감축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어제 하루에만 2천3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다음 날인 오늘(11일)도 1천 편 이상이 취소된 상태다.

연방 상원이 임시예산안을 가결했지만, 하원 표결 등 절차가 남아 셧다운 완전 해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급여를 삭감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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