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랜드 힐스에서 절도범이 인접 업소 벽을 뚫고 카드 전문점을 침입해 수만 달러 상당의 트레이딩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101번 프리웨이와 멀홀랜드 드라이브 인근 야외 쇼핑몰에서 어제(11일) 새벽 5시쯤 발생했다.
절도범은 옆에 있던 레스토랑 멘도시노 팜스에서 먼저 침입한 뒤, 벽에 구멍을 내 카드숍 ‘카즈 앤 커피(Cards & Coffee)’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게 주인은 포켓몬 카드와 함께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관련 스포츠 트레이딩 카드 등 약 3만 달러어치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범 여부를 포함해 용의자들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앞서 지난주에도 버뱅크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약 10만 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와 스포츠 카드 등 트레이딩 카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