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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주지사 후보 비앙코 “스키드로 노숙 문제, 민주당 책임”

2026년, 올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공화당의 강력한 후보,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국장이 어제(6일) LA다운타운 '스키드로(Skid Row)'를 방문해 현 주 정부의 노숙자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비앙코 국장은 약 50개 블록에 달하는 스키드로 지역을 직접 둘러보며, 노숙자 위기의 근본 원인이 개빈 뉴섬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 시장 등 민주당 리더들의 관리 부실과 예산 낭비에 있다고 지적했다.

비앙코 국장은 특히 주 정부가 지난 5년간 240억 달러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구체적인 성과를 추적하지 못했다는 2024년 주 감사 보고서를 언급하며 "이것은 도덕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비앙코 국장은 자신이 주지사에 당선된다면 임기 4년 안에 스키드로를 완전히 정비하겠다고 공약했다.

비앙코 국장은 법 집행과 치료를 병행하는 방식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법을 위반한 약물 중독자나 정신 질환자들에게 '감옥행' 또는 '재활 프로그램 참여'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즉각 반발했다.

뉴섬 주지사 측은 “240억 달러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자금은 모두 회계 처리됐고 이후 법 개정을 통해 성과 보고 체계를 강화했다고 반박했다.

또 러스티 힉스 주 민주당 의장은 "비앙코 후보는 구체적인 해결책 없이 거친 말만 내뱉는 전형적인 정치인"이라고 일축하며, 복잡한 노숙자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1월 주지사 선거가 다가오면서, 스키드로를 포함한 노숙자 문제는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 사이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