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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과속 차량 운전자 멈춘 후 방화 용의자로 체포

연쇄 방화 용의자가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LAPD는 어제(6월16일) Sunland에서 과속 차량을 발견해 멈추게 한 후 운전자를 조사한 결과 방화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가 어제 체포한 용의자는 딜라노 탐슨(34)으로 Fairfax District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LAPD는 기자회견을 열고 딜라노 탐슨이 Fairfax District 내에 있는 유대인 학교 Bais Chana Heritage School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저 앨런 LAPD 형사는 기자회견에서 딜라노 탐슨이 유대인 학교에 불을 질렀지만 유대인에 대한 증오범죄, Hate Crime으로 볼만한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Fairfax District에서 일어났던 여러 건의 화재가 딜라노 탐슨의 소행으로 볼만한 정황이 높다고 LAPD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딜라노 탐슨을 연쇄 방화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하고있는 상황이다.

지난 9일(금) Fairfax District 한 주택가에서 차량 2대에 불이나서 차량들이 전소됐고, 그 다음 날에도 같은 주택가 이웃에 불이나 역시 차량 2대가 파괴됐다.

이틀 연속 차량 화재가 일어나면서 불안해진 이웃 주민들이 피신하기도 했다.

Fairfax District에서는 전달인 5월에도 몇몇 Garage와 일부 가구들, 그리고 아파트 입구 등에서 끊임없이 불이났고 그것이 이 달(6월)까지 이어졌다.

LAPD는 체포한 딜라노 탐슨을 조사한 결과 절도죄로 복역한 적이 있지만 방화와 관련한 전과를 저지른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LA 소방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2023년) 들어서 LA 지역에서 방화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들이 모두 52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