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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또 판매세 인상 추진..LA소방관 노조 나서

LA시 소방관 노조(UFLAC)가 소방 예산 확충을 위해 0.5% 판매세 인상을 골자로 한 주민발의안을 오는 11월 선거에 상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서명 운동에 나선다.

LA시 소방관 노조는 오늘(15일) 시의원들과 함께 LA소방국 소속 소방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록 유권자들에게 서명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발의안 상정을 위해서는 최소 15만4천 명의 유효 서명이 필요하다.

노조 측은 판매세 인상으로 확보되는 재원이 신규 소방관과 민간 인력 채용, 소방차·구급차 등 장비 교체, 신규 소방서 건설과 노후 시설 보수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세수는 소방국 전용 특별기금으로 관리되며, 기존 시 일반회계 지원을 줄이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과 연례 감사, 시민 감시위원회 설치도 포함됐다.

추산에 따르면 이 세금은 첫해에만 최소 3억4천5백만 달러의 재정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LA 시 판매세율은 9.75%로, 발의안이 통과되면 10.25%로 올라간다.

하지만 이는 10.5%인 버뱅크와 글렌데일, 웨스트 헐리우드, 패사디나, 그리고 10.75%인 컬버시티와 산타모니카 등 인근 일부 도시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이에 대해 캐런 배스 LA 시장은 공식 지지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소방국을 위한 신규 재원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시청은 전했다.

반면 하워드 하비스 납세자 협회는 이미 높은 판매세가 저소득층에 부담을 준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협회는 시와 시의회가 기존 예산에서 우선순위를 조정해 소방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