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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엑소더스 악화에도 사업 시작 좋은 주 10위!

[앵커멘트]

부유층과 기업이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다는 ‘엑소더스’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캘리포니아는 사업을 시작하기에 강점이 뚜렷한 주로 평가됐습니다.높은 비용과 규제 부담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풍부한 인재와 산업 다양성이라는 장점으로 인해 사업을 하기에는 여전히 강점이 부각되는 주라는 평가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사업의 20% 이상이 창업 1년 안에 문을 닫고 인플레이션으로 창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온라인 금융정보업체 월렛허브가 올해(2026년) 신규 사업을 시작하기 좋은 주와 나쁜 주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월렛허브는 전국 50개 주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 접근성, 인건비, 사무공간 비용, 노동시장 여건 등 창업 성공과 직결되는 25개 핵심 지표를 종합 평가했습니다.

CA주는 종합 순위 10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인적 자원 가용성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산업 다양성은 7위, 인구 대비 스타트업 수는 9위, 신규 사업의 5년 생존율은 8위로 평가됐습니다.

월렛허브는 높은 생활비와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CA주가 풍부한 인재 풀과 다양한 산업 기반, 안정적인 장기 생존 가능성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높은 비용을 아직까지는 구축되어 있는 인프라가 상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월렛허브는 신규 사업의 절반가량은 5년을 넘기지 못한다며 낮은 세율뿐 아니라 탄탄한 경제 구조, 신뢰할 수 있는 노동력, 자금 조달 여건, 그리고 고객 기반이 성공 가능성을 좌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26년 기준 신규 사업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주 1위는 플로리다로 나타났습니다.

플로리다는 인구 대비 스타트업 수가 전국 3위, 성인 인구 중 기업가 활동 참여 비율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소규모 사업체 수는 약 16% 증가해 전국 상위권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세금 정책이 창업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더 크다고 지적합니다.

초기에는 세율보다 수요, 노동시장, 인허가 환경이 더 중요하지만,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거나 상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일수록 법인세 부담을 중요하게 본다는 겁니다.

또 향후 유망 창업 분야로는 전통 산업에 기술을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는 모델이 꼽혔습니다.

농업, 건설, 헬스케어 서비스, 부동산 등 비기술 산업에 기술을 결합한 스타트업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주 정부가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이 핵심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세금과 규제 환경이 자주 바뀌면,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일수록 다른 지역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더해 교육과 인재 양성, 네트워킹 생태계, 삶의 질 개선, 경쟁력 있는 세제 혜택이 함께 뒷받침돼야 창업 도시로서의 매력이 유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