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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에서는 경찰 수사는 커녕 시민권 증명 조사

미네소타주에서 또 다시 시민이 연방 이민 당국 요원의 총격에 사살된 가운데 이 지역에서는 경찰도 수사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일부 경찰들은 시민권 증명을 요구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니애폴리스에서 올해 37살 남자 간호사인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가 연방 이민 당국 요원 총격에 사살되자 브라이언 오하라 경찰국장이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그런데 연방 국토안보부 요원들은 지역 경찰들의 진입을 막았다. 

미니애폴리스 경찰 측은 수사기관이 관할권을 가진 범죄 현장에 연방 요원이 접근을 차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존 셔윈 패리볼트 경찰국장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연방 요원들이 찾아와 '범죄 이력이 있는 인물'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곤 했지만 새해 들어서는 정보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방 요원들은 비번인 경찰들도 '이유없이' 멈춰 세우고 시민권 증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지역의 경찰서장들은 지난 20일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검문 받은 경찰관들은 모두 유색인종이었다고 주장했다.

한 경찰서장은 경찰관들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 커뮤니티 구성원 중에도 얼마나 많은 이들이 매일 이런 일을 겪고 있을지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들 경찰서장은 국토안보부의 작전이 수년간 쌓아온 지역 사회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