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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샌프란시스코 전역서 로보택시 서비스 전면 개방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개발기업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던 로보택시 서비스를 전면 개방했다.
웨이모는 어제(25일)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누구나 웨이모를 타고 다닐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사전에 예약한 일부 승객만 태우는 형태로 운행됐는데, 앞으로는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웨이모 앱과 신용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웨이모 로보택시를 24시간 탑승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웨이모는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 3개 지역에서 유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약 30만 명이 로보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모가 도시 전역에 걸쳐 웨이모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피닉스에 이어 샌프란시스코가 두 번째다.

LA와 텍사스 오스틴에서는 웨이모원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무인 자율주행차는 최근 충돌 등의 사고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0월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개발기업 크루즈의 경우 CA주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켜 모든 무인차량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하지만 웨이모는 공공업무 수행을 맡고 있으며, 전미 도로교통안전국, 지역 응급 구조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적다고 CNBC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