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제이콥 프레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장이 이 지역 경찰의 '연방 이민법 집행' 여부를 두고 오늘(28일) SNS를 통해 공방을 벌였다.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에 의한 미국 시민 2명 사망 사건 등으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한 이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단속·진압 책임자를 교체하는 등 사태 수습을 시도하던 국면에서 양측이 다시 파열음을 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8일) SNS 트루스소셜에 놀랍게도, 프레이 시장은 방금 '미니애폴리스는 연방 이민법을 집행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그와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눈 이후의 일 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한 프레이 시장의 발언은 어제(27일) 미네소타 지역의 불법이민자 단속의 책임자로 파견된 톰 호먼 백악관 국경 차르와 면담 뒤 올린 엑스에 나온 것이다.
프레이 시장은 게시글에서 나는 또한 호먼과의 면담에서 미니애폴리스가 연방 이민법을 집행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집행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우리 이웃과 거리의 안전을 지키는 데 계속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적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의 측근 중 누군가가 이 발언이 매우 심각한 법 위반이며 프레이가 불장난을 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해줄 수 있을까라고 비난했다.
미니애폴리스 지역 경찰이 연방 요원들의 불법체류자 단속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며 시장이 이를 하지 못하도록 지역 경찰을 통제하는 행위가 법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레이 시장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연방 요원들의 단속 및 진압 작전에 현지 경찰 인력이 협조하지 못하게 막고 있으며 반발 시위가 더욱 격화하도록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이에 프레이 시장도 곧바로 반박했다.
프레이 시장은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 사진과 함께 우리 경찰의 임무는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지, 연방 이민법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또 나는 경찰이 살인을 예방하길 바라지 에콰도르 출신으로 미니애폴리스에 기여하는 일하는 아빠를 추적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이는 트럼프 편인 루디 줄리아니 전 시장이 뉴욕시에서 했던 정책과 비슷하고 누구나 911에 전화하면서 안전함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