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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우리 일자리 뺏는다” 노동계, 뉴섬 주지사에 AI 규제 촉구

캘리포니아 노동조합들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직장 내 감시를 막기 위해 개빈 뉴섬 주지사와 주 의회에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캘리포니아 노동연맹(California Federation of Labor Unions)의 로레나 곤잘레스 회장은 어제(4일) 새크라멘토 주의회 의사당 인근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AI와 빅테크 문제는 전국적 현안”이라며 “노동자 보호에 실패하면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계가 지지하는 법안에는 알고리즘을 통한 징계·해고 시 사람의 최종 감독을 의무화하는 법안(SB 947), AI 관련 구조조정 시 최소 90일 전 사전 통보를 요구하는 법안(SB 951), 직장 내 화장실 등에서 감시 장비 사용을 제한하는 이른바 ‘화장실에 상사는 없다’(No bosses in the bathroom) 법안(AB 1331)이 포함됐다.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노조 지도자들도 어제 기자회견에 함께 나와 “노동자들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위기”라며 조속한 안전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 측은 이메일 성명에서 “캘리포니아는 일자리와 혁신을 해치지 않으면서 노동자를 보호하는, 미국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노동자 중심적인 AI 정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미 성인 절반은 AI 확산에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크다’고 응답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