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가지 변수들이 나타나면서 NY 증시가 매우 심한 Up & Down을 겪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간과하고 있는 중대한 위험 요소를 지목하며 주식, 채권 모두에 대해서 경고를 하고 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 등으로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수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시장에서 기대하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채권과 주식 모두를 위협할 수있는 '금리 쇼크'의 재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보고서를 통해 현재 금융 시장과 관련해서 가장 큰 리스크로 두 가지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예상보다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고금리의 장기화(Higher for Longer)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Fed)의 금리 인하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지만,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먼저 재정 적자의 가속화 가능성이 있는데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출과 국채 발행 증가가 채권 수익률, 금리를 상방으로 압박하고 있다.
이는 채권 가격의 하락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에도 치명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올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는데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물가 지표가 다시 반등할 기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더 뒤로 밀리거나 심지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노 랜딩(No Landing) 시나리오의 역설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미국 경제가 침체 없이 계속 성장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그렇게 성장이 이뤄져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렵게 만들면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계속 유지하게 만드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의 움직임을 그 무엇보다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만약 국채 금리가 특정 저항선을 넘어 급등할 경우, 그 동안 저금리 환경에 기대어 가파르게 올랐던 기술주와 성장주 위주로 가파른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보고서는 현재 주식 시장이 상황이 거의 완벽할 것이라는 '골디락스'에 베팅하고 있지만, 실제 경제 지표는 그보다 훨씬 거친 경로를 거치게 될 것을 가리키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자산 배분의 재점검을 권고하고 있다.
결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메시지의 핵심은 금리가 하락하는 것에만 베팅하는 안일함을 버리라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통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 지출이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주식과 채권 모두 '매도세'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경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