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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CA 이미지 쇄신'에 1,900만불 투입..대선 행보 논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임기 말, 캘리포니아주의  경제와 치안, 삶의 질 등을 둘러싼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주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1,900만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는 2028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과 함께, 주민의 혈세가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된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오늘(6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정부 산하 비즈니스·경제개발국은 '캘리포니아 브랜드 캠페인'을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은 지난달 24일 시작됐으며 오는 13일 마감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뉴섬 주지사의 임기 마지막 시기까지 이어질 계획으로, 전체 예산의 약 3분의 2는 광고와 미디어 홍보에 사용된다.

뉴섬 행정부는 노숙자 문제, 범죄율, 기업 유출 등 보수 진영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제기하는 '캘리포니아 위기론'이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주장하며, 주의 경제적 역동성과 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하지만 주 정부가 내년 회계연도에 약 30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예상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홍보비를 지출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공화당 측은 이번 캠페인이 "사실상 뉴섬의 대선 운동을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 로저 니엘로 주 상원의원은 이 캠페인이 정책 비판을 억누르는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캠페인이 캘리포니아의 가치와 성과를 국가적 차원에서 홍보해 향후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