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모사비치 해변 산책로 인근 주택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14일) 낮 12시 37분쯤 허모사비치 더 스트랜드(The Strand) 500블록에 있는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더 스트랜드'는 바로 앞에 해변이 펼쳐지는 허모사비치의 대표적인 해변가 주택가로, 평소에도 산책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집주인과 연락이 닿지 않자 한 부동산 중개인이 경찰에 신변 확인을 요청했고, 경찰이 출동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주택 내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집 안에는 한 용의자가 머물고 있었으며, 경찰의 지시에 응하지 않고 집 안에 머무르면서 약 7시간 동안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용의자는 밤 9시쯤 주택 밖으로 나와 체포됐다.
경찰은 이후 수색 영장을 집행해 주택 내부에서 남성 시신을 발견했으며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용의자는 검은 정장과 넥타이, 선글라스와 페도라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해당 용의자를 여성으로 확인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 강력반 형사들은 현재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