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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 프리웨이 참사...경찰·음주운전자 살인 혐의

지난해 7월 발생한 605 프리웨이 대형 교통사고와 관련해 전직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경찰관과 음주운전자가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오늘(17일), 전직 CHP소속 24살 앤젤로 로드리게스와 27살 아이리스 살메론을 각각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CHP 차량과 닛산 차량의 충돌로 시작됐다. 

이 사고로 닛산 차량이 차로에 멈춰선 상태에서, 뒤따르던 기아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화재로 이어졌다.

당시 닛산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은 모두 차량에 갇힌 채 숨졌다. 

피해자들은 20대 초반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사이렌이나 경광등 없이 시속 130마일이 넘는 속도로 주행하다 닛산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고 후 약 3분 동안 상황을 보고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난 혐의도 받고 있다.

살메론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 닛산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메론은 살인 혐의 외에도 음주운전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다.

검찰은 이번 사고가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이라며, 두 피의자의 무책임한 운전이 참사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지난 금요일 체포돼 현재 구금 상태이며, 보석금은 각각 400만 달러로 책정됐다. 

검찰은 보석금을 각 800만 달러로 상향 요청할 계획이다.

이들은 오는 17일 벨플라워 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