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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ICE 공항 투입에 "권리 숙지" 당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공항 보안 업무에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투입되는 것과 관련, 여행객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요원들과 마주할 상황에 대비해 법적 권리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민자 권익 단체 웹사이트 링크를 공유하며 여행객들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도 안내했다.

해당 단체는 특히 추방 명령 여부 확인과 관련해, 이른바 'A 넘버'가 있는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숙지하고 필요할 경우 변호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A 넘버(Alien Registration Number)는 외국인 등록번호를 말하며 이민국이 외국인에게 부여하는 고유 9자리 식별번호다.

추방 재판, 영주권, 워크퍼밋(EAD) 등 모든 이민 관련 서류에 사용된다.

또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신의 이민 관련 정보와 서류 접근 권한을 공유하고, 여행 일정 역시 사전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 상황 속에서 공항 보안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ICE 요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백악관 측은 ICE 요원이 공항 보안 검색 업무를 직접 수행하지는 않으며, 혼잡 완화 등 제한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진 부분 셧다운으로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ICE 운영 방식 개편을 요구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사법 영장 의무화와 신원 식별 강화 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