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가 최근 LA시에서 발생한 약 2억 7천만 달러 규모의 호스피스 및 의료 서비스 사기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A 공공 건강보험 메디칼(Medi-Cal)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허위 보고하거나 개인정보 도용으로 환자들을 등록한 다음 지원금을 청구한 호스피스 업체들과 연루된 21명이 기소된 가운데 CA주는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양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공공 건강보험 메디칼(Medi-Cal)에 허위로 지원금을 청구한 호스피스 및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LA시에서 2억 7천만 달러 상당의 호스피스 및 의료 서비스 사기가 발생한 가운데 CA주는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지난 2024년부터 의료 서비스 사기를 수사하던 CA 보건 의료 서비스국 DHCS는 CA 법무부에 호스피스 사기가 의심되는 업체 14곳을 보고했습니다.
롭 본타 CA 법무장관에 따르면 해당 호스피스 운영자들은 개인정보를 도용해 환자들을 허위로 등록했습니다.
이후 해당 환자들에게 치료를 제공했다고 메디칼 측에 보고하여 지원금을 청구했습니다.
조사 결과 개인정보가 도용된 피해자들은 실제 CA 주민이 아니었으며, 해당 호스피스 업체들에서 치료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스피스 업체들은 메디칼에서 받은 지원금을 유령 회사 130여 곳으로 송금했습니다.
그리고 범죄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해당 금액을 은행 계좌, 결제 앱, 그리고 암호 화폐 계좌로 분산했습니다.
CA 법무부는 현재까지 이번 호스피스 사기에 연루된 21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제공되는 메디칼 보조금을 갈취하는 사기 용의자들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A 보건복지부(Health and Human Services) 킴 존슨 비서(Secretary)는 메디칼 지원금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만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호스피스 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스피스 사기 기소를 담당하는 기관들인 CA 보건 의료 서비스국 DHCS와 CA 법무부 메디칼 사기 및 고령자 학대부 DMFEA는 지난 2024년부터 호스피스 및 의료 서비스 제공 사기 용의자들을 추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CA주 호스피스 280여 곳은 운영 면허가 박탈됐고 284명이 체포됐으며, 의료 종사자 300여 명에 대한 조사가 추가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