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A통합교육구 다음주 파업 가능성에 비상 운영 체제 돌입

LA통합교육구(LAUSD)가 다음 주 초로 예고된 3개 주요 노조의 동시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교육구 측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정보 제공 를 개설하고 주말까지 밤샘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LAUSD는 어제(9일) 학교 운영 중단 가능성에 대비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공개하고, 협상 상황과 관련한 신속하고 투명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에는 급식 배급 장소, 학습과 정신건강 지원, 맞벌이 가정을 위한 대체 돌봄 옵션 그리고 기기와 인터넷 연결 지원 등 다양한 비상 대응 정보가 포함됐다.

현재 LAUSD는 교사, 행정직, 비교육직 등 3개 노조와의 임금 인상 폭과 처우 개선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14일)부터 동시 파업이 시작될 수 있다.

SEIU 로컬 99는 임금 인상과 함께 근무 일정 안정화, 최근 발표된 약 700명 규모의 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으며, 교육구는 3년에 걸쳐 13% 임금 인상을 제시한 상태다.

교사 노조 UTLA는 초임 교사 연봉을 현재 6만8,695달러에서 7만7,670달러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교육구는 보너스와 단계적 인상안을 제안했다.

행정직 노조 역시 추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LAUSD는 이미 8개 노조 중 5곳과 합의에 도달했으며, 나머지 노조들과도 합의를 위해 주말 내내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구 측은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직원 지원을 병행하는 균형 잡힌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 노조 가운데 일부만 합의에 이르더라도 학교 운영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