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가 우편 투표용지 발송을 약 2주 앞두고도 뚜렷한 선두주자 없이 혼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민주당이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하비에르 베세라의 지지율이 9포인트 급등해 13%를 기로했다.
이로써 베세라 전 장관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오렌지카운티 출신의 케이티 포터 전 연방하원의원은 지지율 10%를 얻으며 추격 중이다.
이번 지지율 변화는 에릭 스왈웰 전 연방 하원의원이 성추문 의혹 속에 사퇴한 이후 판세가 급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베티 이 전 주 재무감사관도 선거 자금 부족을 이유로 중도 하차하면서 민주당 내 경쟁 구도는 더욱 재편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후보가 다수 난립한 상황에서 표 분산으로 인해 결선에 한 명도 진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지지율이 낮은 후보들의 사퇴를 압박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후보 난립과 변수들이 겹치면서 이번 주지사 선거가 최근 수십 년 사이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