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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통합교육구 포함 200여개 학교, 운동장을 푸르게!

[앵커멘트]
CA주 전역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학교 환경 개선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LA 통합교육구 학교들도 대거 포함되면서 학생 안전과 학습 환경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정부가 LA통합교육구를 포함한 주 전역 200여 개 학교에 총 1억 5천600만 달러 예산을 투입해 아스팔트 운동장을 나무와 녹지, 그늘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이 골자인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예산은 ‘그린 스쿨야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됩니다.

특히 LA통합교육구에서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학생 비중이 높은 학교 35곳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열을 흡수하는 아스팔트 중심의 학교 운동장을 보다 시원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와이안 에비뉴 조기 교육 센터(Hawaiian Avenue Early Education Center)의 라켈 셰퍼드 교장은 새로운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접하는 것은 물론 학교 전체가 보다 활기차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에는 나무와 식생 식재, 콘크리트/아스팔트 제거 뒤 녹지 공간 조성, 그늘막 설치 등이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기온을 낮추고 대기 질 개선, 야외 학습 기회 확대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빈 뉴섬CA 주지사는 아이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야외 활동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A주 정부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온도 저감 효과를 넘어 학생들의 건강과 집중력, 학업 성취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지역사회에도 대기 질 개선, 빗물 흡수, 온실가스 감소 등 환경적 이점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15년 알리소 캐년 가스 누출 사고 영향을 받은 포터랜치와 노스리지, 카노가팍 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약 1,350만 달러의 추가 지원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CA주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과 친환경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