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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LA 곳곳 ‘새끼 스컹크’ 출몰..귀엽지만 조심해야

최근 남가주 전역에서 작고 귀여운 새끼 스컹크들이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봄철 번식기를 맞아 개체 수가 늘어난 것인데, 당국은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봄은 줄무늬 스컹크(Striped Skunks)이 새끼를 낳는 본격적인 번식기다.

보통 한 번에 4~6마리의 새끼(Kits)를 낳으며, 이 시기에는 어미 스컹크와 함께 이동하는 새끼 스컹크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스컹크는 야행성 동물이므로 주로 해 질 녘이나 밤 시간대에 먹이를 찾아 주택가 뒷마당, 쓰레기통 주변, 한적한 거리에 나타난다.

몸집이 작은 새끼 스컹크는 언뜻 보기에 무해하고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이 시기의 어미 스컹크는 새끼를 보호하려는 본능이 강해져, 위협을 느끼면 즉시 악취가 나는 액체를 분사하는 등 평소보다 훨씬 예민하고 공격적일 수 있다.

새끼 스컹크들은 초여름부터 독립하기 시작하지만, 초기 몇 주 동안은 항상 어미 곁에 머물기 때문에 주변에 어미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문가들은 원치 않는 ‘냄새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반려동물 사료를 마당에 두지 말고 반드시 실내에 보관할 것과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도록 쓰레기통 뚜껑을 단단히 고정해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스컹크가 보금자리를 꾸릴 수 있는 집 밑 공간(Crawl space)이나 틈새를 미리 봉쇄하라고 권고했다.

무엇보다 멀리서 관찰하는 것은 괜찮지만, 절대 만지려 하거나 가까이 다가가서는 안 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야생동물 보호국은 "스컹크가 나타났을 때 충분한 공간을 주고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