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샌퍼낸도 밸리 전역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유동 인구가 많은 스튜디오시티 지역에 AI 기반 이동식 감시 장비가 투입됐다.
KTLA에 따르면, 민간 보안업체 ACS 시큐리티는 LAPD의 요청에 따라 벤추라 블러바드와 에셀(Ethel) 애비뉴 교차로에 해당 장비를 설치했다.
이 장비는 24시간 작동하며 영상 분석을 통해 사람과 차량, 동물 등을 구분하고,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관제센터로 즉시 전달돼 대응이 이뤄진다.
업체 측은 "영상과 차량 번호판 정보를 경찰에 제공해 수사와 체포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최근 절도 증가를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경찰 순찰 강화를 지시한 바 있다.
LAPD도 가시적 순찰과 전담 수사 인력을 추가 투입해 대응에 나선 상태다.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첨단 기술과 정보 분석을 활용, 용의자 추적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대체로 감시 장비 도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 주민은 "문단속을 더 자주 확인하고 있다"며 "아이를 둔 부모로서 안전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보안 강화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으로 경찰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보안업체 측은 경찰 요청이 이어지는 한 해당 장비를 현장에 계속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