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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다 매장 패스트푸드 체인 ‘서브웨이’..맥도날드 압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패스트푸드 브랜드는 '황금 아치'의 맥도날드이지만, 정작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체인은 '황금 화살' 로고의 서브웨이(Subway)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이프그래프(SafeGraph)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지난 10년 동안 7,0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2026년) 기준 전국적으로 약 2만 4,5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약 1만 3,700개의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친 수치다.

실제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델라웨어주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서브웨이의 매장 수가 맥도날드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브웨이가 이처럼 압도적인 매장 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저렴한 창업 비용과 운영 효율성에 있다.

맥도날드 프랜차이즈를 오픈하려면 단독 건물과 드라이브 스루 시설 등을 갖춰야 해 통상 100만 달러~300만 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서브웨이는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운영이 가능해 약 15만 달러~50만 달러면 창업이 가능하다.

한편, 전국 단위 2위는 맥도날드이지만, 지역에 따라 선호도는 엇갈렸다.

와이오밍과 캔자스, 네브래스카에서는 피자헛이 2위를 차지했다.

또 미네소타와 노스 다코타 그리고 사우스 다코타 지역에서는 데어리 퀸(Dairy Queen)이, 오클라호마와 아칸소에서는 소닉(Sonic)이 맥도날드보다 더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 서부 지역인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워싱턴주에서는 서브웨이와 맥도날드에 이어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가 매장 수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뉴 잉글랜드와 플로리다 등에서는 버거킹이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