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댈러스 북부 캐럴턴 한인타운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당했다.
캐럴턴 텍사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5일) 미 중부시간 오전 10시쯤, LA시간 오전 8시쯤 캐럴턴 내 ‘케이타운 플라자’ 인근 쇼핑몰과 아파트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한인타운 스트립몰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던 69살 한승호 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체포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한씨는 사업상 알고 지내던 4명에게 총격을 가해 남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다쳤다.
이후 인근 아파트에서도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서는 또 다른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지만 인근 마트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업 관련 금전 문제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베르토 아렌돈도 캐럴턴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이 불특정 다수를 노린 ‘묻지마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사업상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희생자와 부상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성철 댈러스 한인회장은 일부 피해자들을 알고 지냈다며 “모두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이민자들이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캐럴턴은 댈러스에서 북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도시로, 약 13만 명의 인구 가운데 한인 인구는 약 5천 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