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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라만 불참...주최측 "LA시장 토론회 취소"

LA시장 후보 TV 토론회가 유력 후보들의 잇따른 불참으로 결국 취소됐다.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캘스테잇 LA 산하 팻 브라운 공공정책연구소와 여성유권자연맹 등 공동 주최측은 어제(11일) 이메일 공지를 통해 시장 후보 포럼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다음달 2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주요 TV토론회로, 폭스 11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직 캐런 배스 시장이 먼저 불참 의사를 밝혔다.

배스 시장 측은 홈리스 문제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 복구 예산 확보 등을 위해 새크라멘토를 방문해야 한다며 토론회 대신 주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 일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유력 도전자인 니티아 라만 시의원도 토론회 불참을 선언했다.

라만 캠프 측은 "배스 시장과의 토론이 주요 참석 이유였는데, 시장이 빠지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주요 후보인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 스펜서 프랫 역시 일정 문제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결국 토론회에는 지역 활동가 레이 황과 기술 사업가 애덤 밀러 두 명만 남게 됐고, 주최 측은 "후보가 두 명만 남은 상황이라 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과 라만 시의원은 최근 두 차례 공개 토론에서 맞붙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주 셔먼옥스 주민협회 행사에서 일대일 토론을 벌였고, 다음날에는 스커볼 문화센터에서 열린 NBC 주최 토론회에도 함께 참석했다.

당시 토론에는 스펜서 프랫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