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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애나 다리 하단서 구멍 뚫던 남성, 콘크리트 매몰로 사망

산타애나 다리 하단에서 구멍을 뚫던 남성이 콘크리트에 매몰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어제(12일) 아침 8시 30분쯤 산타애나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인근인 2100 블락 웨스트 17가에서 발생했다.

다리 밑에서 구멍을 뚫던 남성은 콘크리트에 매몰돼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피해자의 친구라 주장하는 남성이 사고를 목격해 911에 신고했다.

또 다른 목격자 여성은 피해 남성이 다리 아래에서 거주하고 있었으며, 해당 남성에게 가끔 음식을 전달해줬다고 말했다.

오렌지 카운티 소방국 그레그 바르타 소방대장은 사고 발생 장소가 공사 현장이 아니었으며, 피해 남성이 노숙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강가 인근에서 야영 또는 개인 소지품을 보관하는 행위는 금지돼있으며,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지급하거나 체포될 수 있다.

하지만 인근 공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강바닥을 따라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