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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비상...LA카운티 올해 5번째 홍역 확진

LA카운티 보건국이 오늘(16일) 올해 들어 다섯 번째 홍역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온 LA카운티 주민 1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주민은 지난 14일 알래스카항공 1354편을 이용해 LA국제공항(LAX) 톰브래들리 국제선 B터미널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당일 새벽 6시부터 아침 8시 사이 해당 터미널에 있었던 이용객들이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력해 감염자 인근 좌석 승객들에게 각 지역 보건당국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홍역의 경우 노출 후 7일에서 21일 사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면역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거 홍역을 앓았거나 권장 백신을 접종한 경우 보호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 발생 여부는 계속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노출 이후 21일이 지나도록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더 이상 위험군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이번 사례의 증상 관찰 마지막 날은 다음 달 4일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현재 노출 가능성이 있는 의료기관들이 환자와 직원들에게 직접 관련 사실을 안내하고 있으며, LA카운티 내 추가 노출 장소가 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역 증상으로는 발열과 기침, 눈 충혈과 눈물, 머리에서 시작해 몸 전체로 퍼지는 발진 등이 있다.

홍역은 공기 중 전파와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퍼지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환으로, 감염자는 발진이 나타나기 약 나흘 전부터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보건당국은 홍역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병원이나 진료소를 바로 방문하지 말고 먼저 의료진에게 전화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홍역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