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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경기장에 백인우월주의 현수막...구단 강경 대응

미국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에 백인우월주의 성향의 현수막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어제(18일)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이 현수막을 펼친 팬 가운데 최소 한 명을 특정해 구장 출입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현수막은 지난 17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 도중 등장했다.

당시 참전용사와 현역 군인을 예우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1루 관중석에 있던 이들은 백인우월주의 단체 인터넷 주소와 함께 '1억 명 이상을 추방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쳤다.

이번 사건에는 모두 3명의 인종차별주의자가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주동자로 지목된 한 명은 워싱턴 구단으로부터 홈구장 출입 금지 조치를 받았다.

워싱턴 구단은 "차별적이고 혐오적인 표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팬들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은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며 사건 경위를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추가 연루자에 대한 조치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