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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중간 주택 가격 91만 달러 돌파..역대 최고가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중간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주택 판매량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가 어제(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4월) 캘리포니아 내 기존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91만 4,8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그 한 달 전인 3월, 88만 9,190달러에 비해 상승한 수준이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4월 한 달간 주택 판매량은 총 27만 5,580채로 집계돼 3월 대비 3.9%, 지난해 4월 대비 4.1% 증가했다.

부동산협회는 지난달 초 하락세를 보인 모기지 이자율과 고가 주택 시장의 활발한 거래가 이같은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8.4%나 급증했다.

남가주 지역의 집값도 일제히 상승했다.

LA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84만 5,410달러로, 3월 82만 8,300달러보다 올랐으며, 주택 판매량은 전월 대비 무려 15% 급증했다.

오렌지카운티의 중간 가격은 147만 달러를 기록해 3월 146만 7,000달러, 그리고 지난해 4월 141만 7,000달러 수준을 모두 웃돌았다.

캘리포니아에서 중간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네바다주 경계 북가주 모노 카운티로, 2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 마테오 카운티는 23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간 주택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28만 5,000달러의 래센 카운티로 나타났다.

조던 레빈 부동산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가의 주택 거래 비중이 늘면서 주택 중간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매물 부족과 치열한 구매 경쟁 속에 주택 구입 부담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