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웨이모, 안전 문제로 미 전역 고속도로 운행 일시 중단

자율주행 로보택시 업체 웨이모(Waymo)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미국 내 모든 고속도로 운행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웨이모는 공사 구간과 침수 도로 대응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동안 고속도로 주행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전까지 웨이모의 고속도로 운행은 LA와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마이애미 등에서 제공되고 있었다.

다만 일반 로컬 도로를 이용한 기존 서비스는 계속 운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웨이모는 최근 기술적 문제점을 소프트웨어에 반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고속도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일부 차량이 침수된 도로에 진입한 사례 이후 내려졌다.

웨이모는 이달(5월) 초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차량이 침수 지역으로 주행할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자율주행 택시 약 3천8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차량 한 대가 침수 구간에 멈춰서면서 서비스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계열사인 웨이모는 최근 미국과 해외 여러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공항 운행 확대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웨이모는 지금까지 약 1억7천만 마일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보다 부상 사고 발생률이 13배 낮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주당 약 50만 건의 유료 탑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2026년)까지 주간 100만 건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웨이모는 지난해(2025년) 도로 장애물 충돌 문제로 1천200대 이상을 리콜했고, 산타모니카에서는 학교 인근에서 어린이를 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