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이 지역 새 경제 구상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13개국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 제안한 IPEF는 상품과 서비스 시장 개방을 목표로 하는 기존의 무역협정과 달리 디지털·공급망·청정에너지 등 새로운 통상 의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포괄적 경제 협력체다.
현재 한국과 일본이 참여 방침을 결정한 상태이며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등이 IPEF 창설 멤버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