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지난주를 무려 8주만에 처음 상승한 주로 마무리한후 이번 5월달을 아주 근소한 차이로 하락한 달이 아닌 엇갈린 등락으로 마감한 달로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와 유가가 모두 상승하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딱히 호재로 작용하지 못한 가운데 사자와 팔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투자심리는 결국 7일만에 팔자 쪽으로 쏠렸다.
보합수준의 혼조세로 출발한후 sell off mode로 꺾였다 반등한 장은 개장초 하락폭을 줄이는데 그치며 7일만에 3대지수 모두 떨어지는 하락세로 밀렸다.
지난주 3대지수 나란히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폭등했던 상승 momentum을 연결시키기에 역부족임을 나타내고도 그전처럼 올랐던것을 싹다 없애버리고 폭락세로 무너져 버리거나 매도심리에 불이 붙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에 활발해진 dip buying과 함께 강세로 돌아섰던 장이 탄력받은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막판에 다시 약세로 꺾여 지난주 반등이 회복세의 신호탄이라고 보기에 시기상조임을 반면 dead cat bounce로 끝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음을 암시했다.
한편 AEO는 한 투자사로부터 투자등급과 PT을 하향조정받고 지난주 화요일 찍었던 21개월 최저치에 근접해 작년 6월 사상 최고치에서 70% 폭락한 지점으로 되돌아갔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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