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2년) 상반기 동안 LA 시에서만 18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년 만에 역대 최대치다.
USC 아넨베르크대 커뮤니케이션 저널리즘의 뉴스 비영리단체 크로스타운 (Crosstown)에 따르면 올해(2022년) 발생한 살인사건 중 75% 이상이 총기 관련 사건으로 나타났다.
총 181건의 살인 사건 중 158명의 피해자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 체포율은 43%에 그쳤다.
크로스타운은 올해 살인사건 발생률이 지난해 (2021년) 보다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2021년) 1월에서 6월 사이 LA 시 살인 사건 피해자는 178명, 12월까지는 총 397명이 희생됐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크로스타운은 또 지난해 (2021년) 7월에만 4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며 여름철 살인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로스타운의 보고서는 LAPD가 보고한 살인사건만 반영됐고 실제 발생한 살인 범죄는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