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한 복판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출동한 LA경찰국(LAPD)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1일 L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께 8가와 베렌도 인근 거리에 무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 남성과 대치하다가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이 남성은 경관들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이 남성이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남성은 30대 중반의 히스패닉으로 전해졌다. 남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사건이 발생하자 경관이 대거 출동해 카탈리나부터 뉴햄프셔까지 주변 도로를 봉쇄하고 주민들은 여러발의 총소리를 들었다며 불안해했다. 인근에 사는 한 한인 주민은 “폭죽 같은 소리가 여러번 들리고 헬기까지 출동하고 주변 도로가 모두 봉쇄됐다”며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했기에 다행이지 한인타운에서도 총격사건이 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했다.실제로 이 남성이 총을 맞고 사망한 샤핑몰에는 식당 등 여러 한인 업소들이 입주해 있었지만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