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인권을 주장하는 행사가 이번 주말 LA에서 열리면서 한인타운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LA 프라이드 행사는 오는 11일 토요일과 12일 일요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11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LA 차이나타운 인근인 LA 스테이트 히스토릭 파크에서는 인기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아니타 등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축제가 펼쳐진다.
이어 다음날인 12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헐리우드 블러바드와 코행가 블러바드에서는 LA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출발한다.
퍼레이드는 헐리우드 블러바드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다 하이랜드 애비뉴 남쪽, 선셋 블러바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해 코헹가 블러바드 만나는 지점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퍼레이드가 열리는 주요 도로는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통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1970년 처음으로 열린 LA프라이드 퍼레이드는 팬데믹으로 지난 2년 동안 중단됐다 다시 열리는 것으로 올해로 50회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