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고온건조 주말, LA북동부 지역 2곳서 산불 발생

고온건조한 기후를 보인 지난 주말 동안 LA북동부 지역에서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토요일 밤 샌버나디노 카운티 라우트우드 지역 앤젤레스 국립공원에서 ‘Sheep Fire’로 명명된 산불이 발생해 어젯밤(12일) 기준 산불로 990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5%라고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전했다.

이번 산불로 데저트 프론트 로드와 와일드 호스 캐년 로드 그리고 라이트우드 커뮤니티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쉽 크릭 지역과 138번 고속도로 사이 2번 고속도로는 폐쇄됐다.

소방인력 200명이 지상과 상공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어제 듀라테 지역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오후 4시 13분쯤 프룩리지와 멜 캐년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처음 보고된 산불로 35에이커가 전소됐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어젯밤 9시 30분쯤 산불 확산을 멈추는데 성공했으며 어젯밤 10시 기준 진화율은 17%라고 전했다.

이번 산불로 위협받는 주택은 없다.

당국은 현재 산불 원인에 대해 각각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