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우드랜드 힐스서 코요테, 개구멍 통해 가정집 실내로 들어가

최근 우드랜드 힐스에서는 코요테가 자주 출몰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코요테가 주택에 반려견 출입을 위해 만들어 놓은 이른바 ‘개구멍’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온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주민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CBSLA 등 로컬 뉴스에 따르면 우드랜드 힐스 지역 밸리 서클에 거주하며 비영리 구조견 단체를 운영하는 줄리 레빈은 어제(29일) 새벽 1시쯤 예상치 못한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집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보면, 코요테 한마리가 담벼락을 타다 집쪽으로 뛰어내려 어슬렁 거리다 개구멍을 찾아 집안으로 들어간다.

당시 레빈과 그녀의 반려견인 비글 3마리가 집안에 있었는데, 코요테는 약 2~3분 가량 실내에 머물다 다시 밖으로 빠져나갔다.

레빈은 코요테가 들어오자 개들 중에서도 특히 후각이 뛰어난 비글들이 냄새를 맡고 짖기 시작했다면서 이후 무슨 일인지 CCTV를 돌려보니 코요테가 들어왔던 것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레빈은 반려견들로 인해 코요테가 얼마 머무르지 않고 나간 것 같다고 밀했다.  

다행히 레빈과 반려견 모두 다치지 않았다.

레빈은 이번 일 이후 개구멍을 막아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