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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커뮤니티 공간 만든다’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이 사회 소외계층,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확대한다.이웃케어는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가주하원이 지원한 총 300만 달러의 캘리포니아 주정부 기금을 받아 지역사회 혜택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애린 박 소장은 “한인 커뮤니티 클리닉이 주정부 지원을 받은 것은 이웃케어가 처음”이라며 “가주 정부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비영리 단체 또는 프로젝트별로 기금을 지원하긴 했으나 특정 의료기관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다”고 밝혔다.이웃케어는 이 기금으로 원스톱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의료서비스 소외계층의 건강개선과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박 소장은 “LA한인타운 내 원스톱 커뮤니티 공간은 이웃케어의 오랜 목표이자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의료와 건강관리를 위주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는, 또 커뮤니티가 이용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커뮤니티 공간의 구체적인 위치와 개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이웃케어는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개관을 위한 진행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이웃케어는 한인 커뮤니티 클리닉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 연방정부 인증 의료기관(FQHC), 2017년 환자중심 의료기관(PCMH) 지위를 획득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19 발병 이후 가주 53지구 내 시니어에게 식사 6만6,500끼를 전달했고 안부 및 건강 확인 전화 11만6,600건을 걸었다. 또 2021년 1월부터 지금까지 1만7,000여 건의 코로나19 백신을 주민들에게 접종했다.